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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레인의 초등학교 동창인 쿄코 쨩을 만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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딱 요즘 중학생이란 느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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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양한 것들에 흥미진진할 나이대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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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런 그녀를 만나니 조금 안심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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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평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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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평범한 거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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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과 쇼핑을 가거나, 좋아하는 남자아이 얘기를 하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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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히 평범한 여자아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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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인은 평범한 아이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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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미사토 쨩이라니 누구야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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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나코 쨩이란 아이 이름을 잘못 들은 거야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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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, 그럴리가 없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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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르겠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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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뭘 하는 거지? 이런 거짓말까지 하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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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연구는 이런 게 아니었는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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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까지나 정신과 의사로서 카운슬러의 장점을 받아들여 진단해 나가는 거였는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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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인이라는 존재가 어째서인지 공허하게 느껴진다. 부자연스럽게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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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인에게 문제가 있는 거야? 아니면… 나?
